대구·경북 경기 3분기 만에 '개선'…제조·서비스업↑, 건설업↓

뉴스1       2025.11.03 17:00   수정 : 2025.11.03 17:00기사원문

대구·경북지역의 3분기 업종별 경기 현황.(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경기가 3분기 만에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경북권 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건설업은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디스플레이와 자동차부품이 증가했으나, 휴대전화·부품은 '갤럭시' 신제품 출시에도 수요가 부진했다.



서비스업 중 운수·창고업은 육상과 항공을 중심으로, 숙박·음식업은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숙박객 수 증가의 영향으로, 도소매업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 힘입어 각각 개선됐다.

건설업은 공공부문의 경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집행액이 줄었으나 누적 착공 면적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민간 부문은 높은 공사비 부담 등의 영향으로 건설사 수익성이 악화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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