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대체로 맑음…일부 지역 아침 영하권, 일교차 최대 15도(종합)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를 보인 3일 경기 광명시 하안동 하담길 예술의거리 가로수에 뜨개옷이 입혀져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기온은 최저 1도로 이틀째 영하권에 육박하는 추위가 나타나겠다. 아침 기온은 쌀쌀하지만, 낮에 포근한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륙 전역은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에 대비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 광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제주도는 종일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전남 남해안은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까지는 경남 해안에서도 0.1㎜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가능하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은 동해상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백사장으로 높은 파도가 밀려올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