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첫 UAM 도심환경 실증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8:15
수정 : 2025.11.03 18:14기사원문
그랜드챌린지 2단계 마무리
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로 도심 환경에서 진행된 UAM 통합 운용 검증으로 KT는 통합 교통 관리 체계와 도심항공교통 운영의 핵심 인프라인 5G 항공망 안정성을 입증했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K-UAM 원팀 소속으로 인천 계양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 15km 구간에서 실증을 수행했다.
KT가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을 중심으로 UAM 교통관리 표준 운영절차(SOP), 5G 항공망, 비행 데이터를 유통·연계하는 정보공유시스템 등을 도심 환경에서 집중 점검했다.
KT는 5G 항공망을 기반으로 고도 300~600m의 하늘길에서도 선명한 음성 통화 품질을 구현해 조종사와 교통관리자 간 실시간 의사소통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는 높은 고도와 개방된 공역에서 활용되는 기존 항공교통체계와 다른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복잡하고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도 UAM 운항에 필수적인 통신 안정성과 신뢰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5G 항공망을 통한 비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를 통해 기존 4단계였던 비행 허가 절차도 1단계로 단축시키는 성과도 얻었다.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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