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만난 김포시장, 골드라인 증차 도비지원 등 요청
뉴시스
2025.11.03 18:15
수정 : 2025.11.03 18:15기사원문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은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차담회를 갖고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지원 등 김포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나섰다.
이번 만남은 경기도 민생경제투어버스의 김포시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은 시가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발로 뛴 결과 국비 153억원을 확보, 국회에서 증차사업 한시지원이 결정됐다.
이후 시는 지방비 분담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골드라인 도비 지원 요청을 했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명확한 지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또 경기도 철도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근거가 마련되는 등 여러 변화에도 현재까지 도비 지원은 전무한 상태다.
김 시장은 시가 막혔던 철책을 걷고 바닷길을 열면서 한강과 서해바다의 관리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행정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대명항 국가어항선정에 따른 수역관리, 무인도서(부래도)관광자원화사업, 한강 독도섬 개발 등 수상업무 수행이 빈번해져 행정선 건조가 절실하나 시 단독 재원 확보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그는 올해 여름 집중호우로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신곡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국도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에 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교통과 안전은 어떤 이유에도 불구하고 갖춰져야 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김포시는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하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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