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아♪ 아♬" 아이들 미연, 때론 우연이 진심이 된다
뉴시스
2025.11.03 18:28
수정 : 2025.11.03 18:28기사원문
오늘 두 번째 미니 앨범 '마이, 러버' 발매
때로는 우연이 진심이 된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그룹 '아이들' 미연이 이날 오후 6시 발매한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마이, 러버(MY Lover)'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앞두고 무대 뒤에서 목을 푸는 소리가 기자들에게까지 들렸다.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미연은 "엄청 떨려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웃으며 부끄러워했다.
미연의 솔로 앨범은 2022년 첫 미니 앨범 '마이(MY)' 이후 3년6개월 만. 자신의 이름 영어 이니셜 약자이기도 한 'MY'를 내세워 마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그녀의 팀 내 보컬 역할과 솔로 보컬 기능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그는 "팀 메인 보컬로는 임팩트 있는 파트를 많이 들려드렸는데, 솔로로는 한 곡을 편안하게 전체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싶다"고 했다.
이전 앨범에선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청량 쪽에 가까운 목소리를 들려줬던 미연은 이번에 좀 더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성량을 사용한다.
선공개곡 '리노(Reno)(Feat. Colde)'에선 격정적이며, 타이틀 곡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에선 공감각적이고, 마지막 트랙 '쇼'에선 결연하다.
가창력에 욕심을 냈다는 미연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또 더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K-걸그룹 아이돌들 중에서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손꼽히는 메인 보컬이다. 외모, 노래 어느 쪽에 방점이 찍힌 칭찬이 좋을까. "저는 뭐든 다 좋아요. 듣고 들어도 또 좋은, 감사한 칭찬들이잖아요. 만약 가능하다면 둘 다 칭찬 듣고 싶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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