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주교황청 대사 만나 "교황 방북시 한반도 평화 전환점"

신형식 대사 "2027년 교황 방한, 한반도·세계 평화 큰 역할에 임무 다할 것"

우의장, 주교황청 대사 만나 "교황 방북시 한반도 평화 전환점"

신형식 대사 "2027년 교황 방한, 한반도·세계 평화 큰 역할에 임무 다할 것"

우의장, 신형식 신임 주교황청 대사 접견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국회에서 신형식 주교황청 신임 대사를 만나 교황 레오 14세의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World Youth Day) 참석과 방북 문제 등을 화두로 얘기를 나눴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집무실을 찾은 신 대사에게 "교황님의 서울 방문, 나아가 방북까지 이어진다면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청년대회는 종교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라며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교황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튼튼한 신뢰의 다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 대사는 "2027년 방한을 통해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사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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