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5일 킨텍스서 개막
뉴시스
2025.11.04 06:02
수정 : 2025.11.04 06:02기사원문
"AI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 스마트건설 안전 선포식 '안전사고 제로' 다짐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7, 8전시장에서 '스마트건설·안전·AI EXPO'(엑스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는 그동안 스마트건설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소통의 장 역할을 해왔다. 올해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이다.
개막 행사로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과 함께 스마트건설 안전선포식,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가 열린다.
우선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주요기술 분야에 대해 경연을 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97팀이 참여해 최우수상(장관상) 5팀이 선정됐다.
스마트건설 안전 선포식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건설현장의 노동자와, 건설사, 정부가 함께 AI 모델링 등 첨단장비로 건설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측해 안전사고 제로를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다.
선포식에서는 남녀 현장 근로자, 외국인 노동자, 학생이 센서 등 스마트 안전장비가 부착된 작업복을 입고 건설 생태계 전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안전 다짐식 및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세레머니가 진행된다.
대·중소·벤처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 등이 지원하는 협의체인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에서는 성과공유회와 함께 스마트건설 선도 프로젝트에 대한 장관상 시상과 얼라이언스 기술 실증 우수 사례와 올해 성과 및 내년도 계획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건설(OSC), 건설자동화, 스마트안전, 디지털센싱, 빅데이터&플랫폼 등 11개 분야 핵심 기술을 279개 기업이 참여한 800여개 부스를 통해 소개하는 기술 전시도 진행된다.
전시장에 마련된 포럼장에서는 스마트 지하안전, 스마트 건설과 AI, 로봇 기술로 열어가는 스마트건설의 미래, 건설산업의 AI를 이용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4개의 전문 포럼이 개최된다.
또한 'AI, 청년, 안전'을 주제로 '지금은 건썰의 시대 특별 토크쇼'도 진행된다. 예비 건설기술인, 대학생 업계 관계자가 질문하면 정부와 국회, 기술인협회가 즉석에서 답변하는 취지다.
토크쇼에는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박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엑스포에 참여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터널 TBM 현장, GTX-A 건설현장 등에서 현장 팸투어, 청소년 취업지원 캠프도 열린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마트건설 기술교육 시간이 인정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 기술을 통한 건설현장의 안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고, AI 시대를 맞아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분야 여러 전문가 및 기업들과 함께 모여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건설산업이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기관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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