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세관 역사적 변천 재조명 학술대회 7일 개최

뉴스1       2025.11.04 08:22   수정 : 2025.11.04 08:22기사원문

학술대회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부산세관의 역사적 변천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시는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세관과 부산지역사'를 주제로 부산역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개항 초 관세 자주권 확립을 위한 부산해관 설립부터 관세 행정 구현, 지역 경제 활성 역할을 수행했던 부산세관의 역사적 변천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선 한국전쟁기 부산항 물류, 부산항 밀수 변천사, 옛 부산세관 변천과 복원 당위성, 부산해관 개청 및 외국인 해관장 등 4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선 김동철(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해 부산세관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종합토론을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시 문화유산과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국내 최대 항만 세관인 부산세관의 공정무역 질서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규명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부산항 개항부터 옛 부산세관 청사 복원에 이르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부산세관의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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