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LG 첫 통합우승 2회 염경엽 첫 책 출간

뉴스1       2025.11.04 09:12   수정 : 2025.11.04 09:12기사원문

염경엽 LG트윈스 감독(웅진씽크빅 제공)


염경엽 LG트윈스 감독의 첫 책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웅진씽크빅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웅진씽크빅(095720)은 염경엽 LG트윈스 감독의 첫 책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를 출간한다고 4일 밝혔다.

KBO 리그 최초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인물이자 LG트윈스를 구단 최초 2번의 통합우승으로 이끈 염 감독이 처음으로 자신의 야구와 인생을 이야기한다.

염 감독은 자칭 '엉터리 선수'였다.

통산 타율 1할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프로 입단 10년 만에 유니폼을 벗었다.

벤치 신세가 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야구를 공부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준비했다. 프런트 직원, 코치, 감독, 단장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실력으로 2023년 LG트윈스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 구단을 29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염 감독은 손꼽히는 '기록광'이다. 책에는 그가 오랫동안 공부하고 경험해 온 내용을 정리한 '야구 매뉴얼'과 '리더십 노트' 속 그만의 야구 철학도 담겼다. 내부 경쟁보다 강조한 정확한 역할 부여, 두려움 없는 조직을 만든 달리는 야구, 치밀하고 세심한 선수 육성과 상향 리더십 등 그만의 노하우도 소개된다.

염 감독은 책에서 조직의 리더뿐 아니라 모든 '자기 인생의 리더'에게 성장과 혁신에 관한 통찰도 전한다. 그는 "젊은 후배들과 아직 인생의 방향을 정하지 못한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지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는 오는 12일 정식 출간되며, 현재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 중이다. 예약 고객에게는 올해 LG트윈스 선수들이 하나 되는 순간을 담은 아코디언 포토북을 증정한다. 친필 사인이 적힌 우승 기념 배트, 염 감독 유니폼 등이 주어지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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