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아" 찾아온 지인에 흉기 휘두른 50대…살인미수 체포

뉴스1       2025.11.04 09:38   수정 : 2025.11.04 09:38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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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지인이 돈을 갚으라며 찾아오자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6분쯤 자신의 사무실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오피스텔에 찾아온 지인 50대 B 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뒷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인 관계인 B 씨가 "빌린 돈을 갚아라"며 사무실을 찾아오자 A 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A 씨는 택시를 타고 인천 중구 영종도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한 동선 추적을 통해 약 6시간 뒤인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영종도의 한 도로에서 걷고 있던 A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흉기를 준비한 과정이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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