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금투협회장 선거' 본격화...후추위, 회장 후보자 공모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0:04
수정 : 2025.11.04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 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회원 총회 선출을 통해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후추위는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총회에 올릴 숏리스트(최종 후보자)를 12월 초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회장 후보자는 과거 사례를 볼때 3명 정도 압축됐었다. 후보자들에겐 후추위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과하는 일이 사실상 1차 허들인 셈이다.
실제 후추위가 지원 후보들 중 숏리스트를 추리면 회원사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구조다.
30%는 1사 1표가 적용되며, 70%는 연간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형 증권사들의 표심을 얻는 후보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한편,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전현직 증권업계 CEO출신인 이현승 전 KB운용 대표와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다. 여기에 현직 협회장 최초로 서유석 회장도 연임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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