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나만의 돌담 쌓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시스       2025.11.04 10:43   수정 : 2025.11.04 10:43기사원문

[제주=뉴시스] 제주돌문화공원 돌담 쌓기 체험 프로그램.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은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 '돌담이영(돌담이와) ᄀᆞ치(같이) 놀게-나만의 돌로 소원 쌓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 전통의 돌담 쌓기 기술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현무암 돌을 직접 다루며 돌담을 쌓아보는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이름, 소원을 적은 '나의 돌'이 모여 돌담이 완성되는 과정이다.

특히 완성된 돌담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참가자들의 기억이 머무는 공간으로 남길 예정이다.

지난달 10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4명이 참여했다. 회차별로 약 30명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영리민간단체 '돌빛나예술학교'의 조환진 교장 등 전문 돌챙이(석공)들이 진행하며, 이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자세한 일정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희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에 쌓은 돌담은 체험이 끝난 뒤에도 공원 안에 남아 참여자들에게 추억과 의미가 깃든 기억의 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0jeon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