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받으러 사무실 온 지인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급체포

뉴시스       2025.11.04 10:44   수정 : 2025.11.04 10:44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찾아온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6분께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오피스텔에서 지인 B(50대)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 부위 등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는 A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직접 119신고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추적, 범행 약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50분께 중구 영종도 한 도로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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