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트윈 정비기술 개발
뉴시스
2025.11.04 11:06
수정 : 2025.11.04 11:06기사원문
가상으로 시스템 분석과 검증해 사고 위험도 감소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전KPS는 전력설비 정비 작업 현장의 위험성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차세대 가상현실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한전KPS는 'P-HILS(Power Hardware-in-the-Loop Simulation)' 방식 기반의 '디지털트윈 정비기술'을 개발하고 시연회를 마쳤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설계 단계에서는 설계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새로운 운영 전략이나 설비 변경 사항의 고려 사항을 시스템 구축 전·후 타당성 분석과 검증이 가능하다.
모든 검증 과정이 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고나 장애 상황을 설정해 대응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인적·물적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그만큼 비용은 물론이고 위험도를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운영 중인 설비에도 새로운 제어 알고리즘이나 시스템 구성 방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사전에 검증한 후 실제 적용할 수 있다.
김홍연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P-HILS 시스템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전력 디지털트윈 토탈 솔루션"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적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정비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오는 5일부터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2025 BIXPO)'에서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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