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생성형 AI 용량제 서비스 도입…"스마트 행정 도약"
연합뉴스
2025.11.04 14:02
수정 : 2025.11.04 14:02기사원문
업무 특성에 따라 챗GPT·클로드 등 9개 AI 선택 활용 가능
인제군, 생성형 AI 용량제 서비스 도입…"스마트 행정 도약"
업무 특성에 따라 챗GPT·클로드 등 9개 AI 선택 활용 가능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조직 단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내는 생성형 AI 용량제 서비스 '인제군 AI GPT'를 도입해 업무에 적용했다.
군이 사전에 실시한 생성형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 이미 AI를 업무에 활용 중인 직원은 56%, 유료 버전이 제공되면 활용 의향을 밝힌 직원은 81%로 나타났다.
인제군 AI GPT는 기존의 구독형 서비스와 달리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시티, 라마, 마스트랄AI, 그록 등 9개 모델을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서작성과 요약에는 클로드를, 실시간 검색에는 퍼플렉시티와 제미나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신 트렌드 분석에는 그록 등 각 모델의 특화 기능을 업무 성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군은 AI를 사용하는 모든 직원이 AI 윤리를 준수하도록 하고 ▲ 민감한 정보 입력 금지 ▲ 생성물 검증·출처 명기 ▲ 편향·허위 정보 차단 등 공공기관 특성에 맞춘 관리원칙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직원이 AI를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이번 생성형 AI 도입은 스마트 행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업무를 혁신하고 군민에게 더 신속·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발맞춰 AI를 활용한 다양한 업무혁신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