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vs 뮌헨 김민재…홍명보호 합류 전 UCL서 '코리안더비'
뉴시스
2025.11.04 14:30
수정 : 2025.11.04 14:30기사원문
5일 오전 5시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서 격돌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에 맞대결 준비 홍명보호, 10일 천안 축구종합센터서 소집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뮌헨)가 11월 A매치 소집 전 코리안더비에 나선다.
PSG와 뮌헨은 오는 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릴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맞붙는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두 명문팀이 맞붙는다.
통산 전적은 뮌헨이 PSG에 15전 8승(7패)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올해 7월 직전 맞대결이었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선 PSG가 뮌헨을 2-0으로 격파하며 미소를 지었다.
클럽월드컵에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될 수 있을지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렸으나 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벤치에 머물며 무산됐다.
당시 뮌헨은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김민재의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PSG를 1-0으로 격파했다.
김민재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고, 이강인은 후반 20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침묵에 그쳤다.
1년 만에 마주한 이강인과 김민재가 이번엔 코리안더비를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두 선수는 각자 팀에서 주전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도 PSG와 뮌헨이 이강인과 김민재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민재는 직전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레버쿠젠전(3-0 승)에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한 다음 무실점 대승에 일조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강인도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니스전(1-0 승)에 교체 출전한 뒤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해 이번 경기 깜짝 선발 출전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 홍명보호는 지난 10월 남아메리카의 브라질(0-5 패), 파라과이(2-0 승)와 맞붙었으며, 이번엔 아프리카의 볼리비아와 가나를 상대한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76위 볼리비아,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73위 가나와 맞대결을 벌인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첫 소집 후 볼리비아전과 가나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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