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받고파" 아홉, 8인조로 보여줄 성장 "소년미→터프로 변신"(종합)
뉴스1
2025.11.04 15:14
수정 : 2025.11.04 15:14기사원문
2025.1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아홉은 4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The Pass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무대에는 최근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즈언을 제외하고 8명의 멤버가 자리했다.
이날 흰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아홉은 "빠르게 컴백해서 기쁘다"라며 "이번에는 긴장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 멋지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활동 중단으로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즈언도 언급했다. 서정우는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즈언은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즈언이 이번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우리 멤버들도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더 패시지'는 지난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후 위 아'(WHO WE ARE)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앨범에서 아홉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한층 단단해져 가는 '러프 청춘'으로 변신한다.
아홉은 "진짜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라며 "흔들림 속에서 중심을 지키는 마음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총 다섯 개의 곡이 수록된다. 아홉은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를 비롯해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Intro)', '1.5x의 속도로 달려줘',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잠든 일기장 (Outro)'을 통해 청춘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는 달라진 매력을 꼽았다. 차웅기는 "데뷔 때는 소년미가 뿜뿜했다면 이번에는 터프한 춤선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아홉은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미니 1집 '후 위 아'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를 기록했고,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로는 데뷔 10일 만에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했다.
이들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음악 방송 1위 올킬을 하고 싶다"리며 "데뷔 때 세번의 1위를 이뤄냈는데 이번에는 모든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도 바랐다.
아홉은 이날 오후 6시 타이틀 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컴백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