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거취는…임기 채우고 물러날 가능성

뉴스1       2025.11.04 15:31   수정 : 2025.11.04 15:41기사원문

김영섭 KT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김영섭 KT(030200) 대표 연임 도전 여부를 놓고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소액결제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다만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까지는 채울 것으로 보인다.

KT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대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이사회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논의했으며,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 여부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KT 차기 CEO 선임은 외부 후보를 추천받아 KT 이사회 내 8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내 후보와 함께 서류 및 면접 평가 등을 거쳐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발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로, 당초 주가 상승 및 실적 개선, 구조 조정 등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소액결제 사태 책임론이 커졌고, 사퇴 요구도 빗발쳤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지난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총체적 경영책임은 CEO한테 있고, 여러 사고도 생겨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김 대표가 이날 이사회에서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는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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