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면세 내실경영 통했다" 호텔신라, 3Q 영업익 114억…2개분기 연속 흑자

뉴시스       2025.11.04 16:05   수정 : 2025.11.04 16:05기사원문
3분기 매출 1조257억…전년비 0.9%↑ 면세 사업 적자 개선…호텔 사업 호실적 "면세 경영 효율화 노력 지속할 것"

[서울=뉴시스] 호텔신라 전경.(사진=호텔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이부진 사장이 이끌고 있는 호텔신라가 3분기 면세 사업 적자 감소와 호텔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 3분기 매출 1조25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이 기간 당기순손실은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순손실 233억원) 대비 539% 확대됐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TR(면세)부문의 경우 3분기 매출 949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1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했으며, 적자 폭도 전년 동기(영업손실 387억원) 대비 283억원(73.1%) 가량 줄였다.

호텔·레저 부문의 경우 3분기 매출 1761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0.5% 늘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TR 부문은 효율 개선과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개선됐다"며 "호텔·레저부문은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도 매출과 이익 모두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R부문은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으며, 호텔 부문은 연말 수요에 맞춰 상품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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