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채용 비리 의혹, 사실과 다르다"

뉴시스       2025.11.04 16:37   수정 : 2025.11.04 16:37기사원문
"청렴도 1등급이 이를 증명"…검찰 판단에 진실 드러날 것

[대구=뉴시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진 것과 관련해 "이번 사안은 사실과 다르며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청장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북구청에서 채용 등 인사 관련 부정은 없었다"며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청렴도 1급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국민권익위원회 제보로 시작된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본다"며 "검찰의 판단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은 죄송하지만, 이는 진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11월 이뤄진 북구청 환경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특정 인물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배 청장 등 공무원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또 환경공무직 합격자 가운데 허위 서류를 제출한 의혹을 받는 1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배 청장은 압수수색 당시 "구청 환경공무직 채용 과정은 외부위원 5명과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절차에 따라 진행하므로 공무원이 특정인을 선발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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