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들의 창작무용…아르코 댄스 'UP:RISE' 4작품 4무대
뉴시스
2025.11.04 17:52
수정 : 2025.11.04 17:52기사원문
5~12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서 공연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ARKO)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무용분야 제작공연 '아르코 댄스 UP:RISE' 4개 작품 4개 무대를 오는 5~12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아르코 댄스 UP:RISE'는 예술극장이 무용 창작자들의 예술적 성장과 터닝포인트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아르코 댄스&커넥션'에서 출발해, 올해 그 취지를 더욱 분명히 하고자 '아르코 댄스 UP:RISE'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올해 '스테이지 1'에는 올해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적으로 김영찬, 정찬일, 박유라, 민희정 네 명의 안무가가 선정됐다.
5일 첫 공연은 안무가 김영찬의 작품 '감각의 분모'다. 청각의 부재를 출발점으로 감각의 다양성과 차이를 탐구하는 실험적 무대예술이다.
두 번째는 안무가 정찬일의 작품 'XXX'(11월 7일)로 전시와 공연 사이에 위치하며 프로젝트에 따른 적합한 표현 방식과 매체로 작업한다.
세 번째 작품은 박유라의 '스턴트'(11월 9일)로 몸과 장면, 환상과 상황의 경계를 탐구한다.
네 번째는 민희정의 '체화(體化)'(11월 12일) 작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온 몸의 태도를 불러낸다.
'아르코 댄스 UP:RISE'는 신진을 포함한 중견 무용 창작자들의 창작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2년간의 로드맵으로 우수한 무용 창작 작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창작지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스테이지 1'에 참여할 안무가를 선정하는 '아르코 댄스 UP:RISE' 오픈콜 공모를 통해 총 76건의 신청에서 4건을 선정했다.
지난해 '스테이지 1'을 참여해 올해 '스테이지 2'로 선정된 이해니 안무가와 전혁진 안무가의 공연도 올해 11월 8~9일과 12월 5~7일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아르코 댄스 UP:RISE 사업을 통해 안무가들의 창작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예술극장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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