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작권 조기 회복, 한미동맹 심화 계기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8:48
수정 : 2025.11.04 1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회복은 한미동맹이 한 단계 더 심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 군의 역량이 크게 강화되어 한반도 방어를 한국이 주도하게 되면 인태지역에서 미국의 방위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이 국방비를 증액하고 최첨단 재래식 전력 및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 등을 통해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런 측면에서 한국은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세계적 수준의 조선능력을 보유한 한국과의 조선 협력 강화를 통해 선박을 공동 생산하는 방안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고, 이러한 협력은 한미 양국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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