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금호타이어, 3분기 저점으로 이익 개선…목표가↑"
연합뉴스
2025.11.05 08:07
수정 : 2025.11.05 08:07기사원문
대신증권 "금호타이어, 3분기 저점으로 이익 개선…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5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그동안 시장 관심에서 철저히 소외돼 있었으나 3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전날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137억원으로 0.1%, 순이익은 915억원으로 0.7% 줄었다.
김 연구원은 "작년 5월 광주2공장 화재로 인한 차질에도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 미국 중심 판가 인상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며 "미국 관세 영향 약 360억원이 반영됐으나 판가 인상으로 50%가량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미국의 본격적인 가격 인상 전 수요 효과를 감안하면 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수요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우호적 환율, 광주 1공장 가동률 개선, 원재료비 하락 효과 지속, 믹스(구성)/판가 인상 통한 관세 상쇄율 확대에 따라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전망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연초 대비 주가수익률이 -4.2%로 시장의 관심에서 철저히 소외됐으나 개선된 이익체력을 감안하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천500원으로 올렸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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