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홍성·태안, 해수부 어촌신활력사업 공모 선정
뉴스1
2025.11.05 08:14
수정 : 2025.11.05 08:14기사원문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공모에서 보령과 홍성, 태안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신 사업은 지역의 경제·사회적 활력 회복과 거주 환경 개선, 신규 인구 유입 유도 등을 위해 매년 실시 중이다.
충남의 어항 규모는 전국의 4.7%에 불과하나 이번 선정 지역 및 국비 확보액은 전국의 10%인 300억 원을 차지했다.
선정된 3개 어촌은 △보령시 오천면 밤섬·술뚱권역(삽시도) △홍성군 서부면 속동·거차·수룡권역 △태안군 원북·이원면 청산·당산권역이다.
이들 지역에는 각 100억 원을 들여 어항과 배후마을에 대한 생활 SOC 조성, 경관 환경정비 등을 추진한다.
밤섬·술뚱권역에서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둘레길 조성 등 어촌 생활 지원 사업을 하고, 조수간만의 차로 상시 여객선 접안이 불가능한 선착장 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속동·거차·수룡권역은 어항시설을 개선하고 공동 작업장 및 어항 진입로를 개설해 어업·수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청산·당산권역은 가로림만과 지역 특산물인 감태를 활용해 생태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6차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정치권, 주민,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상대적으로 작은 어항 세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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