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스파게티' 美 빌보드 '핫100' 50위…자체 최고 성적

르세라핌(쏘스뮤직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또 한 번 '핫 100'을 뚫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 (SPAGHETTI) (feat. 제이홉 of BTS)'는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8일 자) 50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체 최고 성적이며 앞서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가 세운 최고 순위 76위를 훨씬 웃돈다.

더불어 '이지'(EASY), '크레이지'에 이어 세 번째 '핫 100' 진입이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 3위에 올라 팀 최초로 두 차트 동시 톱 10에 들었다. 해당 차트는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재생 수와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만큼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다.

또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찍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등 다수 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도 피어나(팬덤명) 분들 덕분에 현실이 되는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르세라핌이 되겠다, 함께해 주신 제이홉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키웠다.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20위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차트는 '핫 100'에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긴다.

이어 이듬해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99위)로 처음 입성했다. 뒤를 이어 '크레이지'가 76위, 88위로 2주 연속 차트인 했다. 이어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로는 커리어 하이를 찍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