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내년 1월부터 농어촌버스 무료…군민·관광객 모두

뉴스1       2025.11.05 08:47   수정 : 2025.11.05 08:47기사원문

괴산군청/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6년 1월 1일부터 괴산군을 운행하는 모든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5일 밝혔다.

'괴산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덕분에 군민과 괴산을 찾는 관광객까지 별도의 교통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무료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복지 향상, 교통비 부담 경감, 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 등을 위해 무료화 정책을 도입했다.

현재 괴산군에는 총 35대의 농어촌버스가 58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현재 요금은 성인 1700원, 중·고생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군은 무료화로 군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 개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화는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이자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괴산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전기 저상버스 도입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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