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주요 자산 동반 하락…셧다운 해소돼야"
연합뉴스
2025.11.05 08:56
수정 : 2025.11.05 08:56기사원문
iM증권 분석…美셧다운 장기화로 안전자산 선호↑·자금경색 악화
"달러 강세에 주요 자산 동반 하락…셧다운 해소돼야"
iM증권 분석…美셧다운 장기화로 안전자산 선호↑·자금경색 악화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최근 가상화폐와 금 등 주요 자산의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주요 원인은 달러화 강세이며,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장기화가 이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달러의 강세 역시 주요 자산 가격 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달러화 강세의 배경에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엔·파운드화의 가치 하락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미 정부의 셧다운 리스크가 가장 주요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지금의 달러화 강세 흐름이 주춤해지려면 일단 단기 자금시장 경색 현상이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 정부의 폐쇄로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는 미 재무부의 일반계정(TGA) 잔고가 줄어들어야 시중 유동성 흐름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시중 유동성
개선을 위해서는 미 정부의 셧다운이 하루빨리 마무리돼야 한다"고 봤다.
또 미 정부의 셧다운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점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달 중 셧다운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우려처럼 추수감사절까지 이어진다면 연말 소비는 물론 소위 연말 증시 랠리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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