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최대 車부품 전시회 AAPEX 총출동
뉴스1
2025.11.05 09:17
수정 : 2025.11.05 09:1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은 4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5'에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018880)·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공동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3사가 외부 공식 행사에 함께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3사 공동 부스에서 배터리·열관리·타이어 등 자동차 핵심 부품·기술을 선보인다.
한온시스템은 그룹 3사(타이어·공조·배터리) 기술 시너지를 집약한 메인 목업(mock-up) 차량을 전시했다. 목업에는 △세계 최초 전기차 4세대 히트펌프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한국앤컴퍼니의 ES 배터리를 탑재해 그룹의 모빌리티 통합설루션을 제시했다.
친환경 냉매 이산화탄소(R744) 전동 컴프레서, 자연 냉매 프로판(R290)을 적용한 냉매제어모듈 등 친환경 냉매 기반의 열관리 설루션도 다수 선보였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한온시스템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알리겠다"며 "향후 선도적인 열관리 기술 혁신과 그룹 시너지를 기반으로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부각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내부 센서를 통해 압력·온도·마모·하중은 물론 노면 상태까지 실시간 탐지해 차량에 전달하는 타이어 기술 'i.Solution'과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차세대 에어리스 콘셉 타이어 'i-Flex'를 공개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세계 최대 전시회에 공동 참가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Hankook' 위상을 높이게 됐다"며 "배터리·열관리 설루션·타이어 등 기술로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입지를 강화해 국가 경제 성장과 자동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6회째를 맞이하는 AAPEX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을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로, 전 세계 50개국 3000여 개 기업 등 총 15만명 이상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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