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 개교 80주년 미술작품전 '영원한 물결' 개최

미술작품전 '영원한 물결' 포스터 (해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미술작품전 '영원한 물결'(Eternal Wave)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해양대의 교육이념과 해양 정신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작가 박영희, 신홍직, 정철교 등 총 12명이 참여해 바다를 모티브로 해양대의 역사와 정체성을 예술로 재조명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목 '영원한 물결'은 80년 동안 이어져 온 학교의 항해를 '물결'이라는 상징으로 표현, 바다의 무한한 생명력과 인간의 도전정신을 예술적 시선으로 풀어냈음을 뜻한다는 게 해양대 측 설명이다.

류동근 해양대 총장은 "작가들의 창의적 시선을 통해 바다가 단순한 생활의 터전을 넘어 인류의 문화와 예술을 풍요롭게 하는 무한한 원천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