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김장철 수돗물 사용, 고무호스 자제를"…클로로페놀 발생
뉴스1
2025.11.05 09:55
수정 : 2025.11.05 09:55기사원문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5일 "김장철 고무호스(PVC)를 이용해 수돗물을 사용하면 소독약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김장 후 김치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종종 접수한다"며 "이는 수돗물 소독제로 쓰이는 염소에 의한 것이 아닌 폴리염화비닐 재질 고무호스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성분이 음식물에 들어가면 역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고, 많은 양을 섭취하면 구토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김장 과정에서 수돗물로 식자재를 세척하거나 염장할 때는 식수용 고무호스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되도록 무독성 또는 스테인리스스틸, 실리콘 호스 사용을 권장한다"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