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집트 사회보험청과 '연금제 협력 강화'

뉴시스       2025.11.05 10:23   수정 : 2025.11.05 10:23기사원문
사회보장 교류 강화 양해각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사회보험청(NOSI)과 연금제도 및 사회보장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사회보험청(NOSI)과 연금제도 및 사회보장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집트 사회보험청은 연금제도를 포함한 사회보험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양국의 사회보장제도 발전과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협력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2015년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 경험공유사업(KSP)' 연금제도 관련 연수를 계기로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연금제도 운영 경험 및 정책정보 공유 ▲인력 교류·교육·훈련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단은 앞으로 이집트 사회보험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급여 제도, 제도운영 및 개혁사례, 사회보장협정 관련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과 이집트는 사회보장협정 체결을 추진 중으로, 이번 교류 확대가 양국 간 사회보장 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공단은 이집트 외에도 2013년부터 베트남, 필리핀, 키르키스공화국 등 32개국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82회에 걸쳐 1255명에게 제도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국민연금 운영 경험을 전파하고 각국의 사회보장제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시점에 체결된 것으로, 양국의 우호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제도 협력과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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