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무고용률 지킨 전남 지자체 단 1곳…무안군

뉴스1       2025.11.05 10:24   수정 : 2025.11.05 10:24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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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대부분의 지자체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준수한 곳은 무안군뿐이다.

나머지 21개 시·군은 지난해와 올해 지자체 의무고용률인 3.8%를 지키지 못했다.

보성군은 장애인 고용률 1.00%로 최저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충족했다.

공무직 등 비공무원 근로자의 고용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광주 남구는 공무직 등 비공무원 근로자의 고용률이 40%를 넘겼다.


서미화 의원은 "의무고용률은 법으로 정한 최소 기준"이라며 "지자체가 그 책임을 다해야 장애당사자의 삶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의 자립은 지역사회와 노동에서 시작된다. 기초자치단체도 스스로 지역맞춤형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예산을 편성해 나가야 한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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