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정규수업 참여 돕는 '수업 보듬이' 전국 첫 도입

뉴스1       2025.11.05 10:30   수정 : 2025.11.05 10:30기사원문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정규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수업 보듬이’ 자원봉사자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경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정규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수업 보듬이' 자원봉사자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충동 조절 어려움, 정서불안 등으로 수업을 듣기 어려운 학생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사의 수업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실시해 학습 참여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수업 보듬이'를 1대 1로 배치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수업 중 학생의 돌발행동을 관리하고 교사, 위(Wee)클래스, 학부모와 협력해 학생이 끝까지 수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수업 보듬이'는 학교별 공개모집으로 선발됐으며, 학생 상담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7일까지 학생–보듬이 매칭 결과를 취합하고, 12월 현장 컨설팅을 통해 제도 개선 사항을 점검한 후 내년에 전면 도입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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