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공단, 이집트와 국민연금제도 공유…MOU 체결

연금제도 및 사회보장 분야 협력 강화

[세종=뉴시스] 11월 4일 이집트 사회보험청(카이로 소재)에서 국민연금공단 정태규 연금이사(오른쪽)와 이집트 사회보험청 가말 아와드 마흐무드(Gamal Awad Mahmoud) 이사장(왼쪽)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사회보험청(NOSI)과 연금제도 및 사회보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집트 사회보험청은 연금제도를 포함한 사회보험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력은 양국의 사회보장제도 발전과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거라고 국민연금은 설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 기관이 2015년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의 연금제도 관련 연수로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연금제도 운영 경험과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교류·교육·훈련·공동연구 등 실질적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공단은 이집트 사회보험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급여, 제도운영 및 개혁 사례, 사회보장 협정 등을 주제로 한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현 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이뤄진 것으로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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