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여름 피서객 최대에도 수상 사망사고 '뚝'
뉴시스
2025.11.05 11:04
수정 : 2025.11.05 11:04기사원문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올해 여름철 도내 하천·계곡과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였음에도 수상안전 사망 사고가 전년 15건보다 5건 감소한 10건(전년대비 33% 감소)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30일 행정안전부 물놀이 안전사고 심사위원회로부터 심의결과에 따르면 하천·계곡 물놀이 구역으로 지정 운영되는 423개 구역과 해수욕장 개장기간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운영되는 86개소 해수욕장에서의 안전사고는 도 최초로 사망 사고가 발생되지 않은 한 해로 기록됐다
도는 올여름철 수상안전 종합대책으로 물놀이 관리지역 423개소 사전점검구명조끼 무료대여소 확대, 주요 하천, 계곡, 해수욕장에 안전요원 1338명을 배치 운영했다.
한편 도는 올해 수상안전 운영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10건 중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관리 수변지역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점에 착안해 내년에는 비관리 수변지역 점검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요원 운영지원 예산과 시군 전담공무원 지정 책임운영제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길고 긴 여름더위에도 불구하고 도 및 시군,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수상안전대책 추진으로 안전사고 감소와 물놀이 구역 사망자 ‘제로’의 첫해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도내 여름철 물놀이 명소를 찾아주시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syi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