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효자네"…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6억달러 중 절반 차지
뉴스1
2025.11.05 11:35
수정 : 2025.11.05 11:35기사원문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9월 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6억 642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 7617만 달러보다 15.3%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품목별로 수산 식품은 4억 2163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8.1% 증가했다. 쌀·배·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은 7386만 달러로 47.3%, 음료·유자차·과자류 등 가공식품은 1억 741만 달러로 8.4% 각각 늘었다.
김 수출액은 3억 374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4% 증가했다. 김 수출액은 농수산식품 전체의 절반 이상(50.8%)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일본에 1억 6767만 달러를 수출해 11.1% 증가했다. 미국은 1억 2095만 달러(11.8%), 중국은 1억 314만 달러(15.7%)였다.
특히 중국으로 김 수출은 87.6% 증가해 전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필리핀 118.8%, 태국 43.7%, 폴란드 34.3%, 네덜란드 21.2% 등 신남방·유럽 국가와의 교역도 확대되며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는 국제행사와 연계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수출상담회에서 65개 사가 참여해 200억 원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304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했다.
이달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카자흐스탄 알마티 식품박람회,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인 방콕 2025(SEOUL FOOD in Bangkok 2025)에도 참가해 전남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신남방·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품목 육성을 통해 안정적 수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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