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등봉초·영지학교 분교장 신설사업 본격화

뉴시스       2025.11.05 11:39   수정 : 2025.11.05 11:39기사원문
지방재정투자 심사 통과

[제주=뉴시스] (가칭)오등봉초등학교 조감도.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가칭)오등봉초등학교와 (가칭)제주영지학교 분교장 신설 사업이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학교 신설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오등봉초는 제주시 오등봉 민간특례사업으로 140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입주 예정 시기인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완성 학급 기준 18학급 316명 규모로 공동주택 학생들의 통학 편의 보장과 인근 아라초·신제주초 등 과대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영지학교 분교장은 2029년 3월 개교 목표로 제주 동부지역인 송당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8학급 59명 규모로 제주 동부지역 학생들의 통학 시간이 최대 편도 30~4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동부지역 특수교육대상자는 특수학교가 관내에 없어 통학에만 최대 편도 1시간50분이 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특수학교 분교장은 중·고·전공과 과정에 진로·직업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번 재정투자심사 통과는 제주교육의 균형발전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학교 신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0jeon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