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 마쳐…'국토 종주' 인증부스 마련

뉴스1       2025.11.05 13:57   수정 : 2025.11.05 13:57기사원문

울산 동구 주전몽돌해변에 동해안 자전거종주길 무인인증센터가설치돼 있다.(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꽃바위로 일원 등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를 마쳤고 5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정비 공사를 진행해 꽃바위로 일원 노후 자전거도로를 재포장하고 자전거 횡단도 5개소와 자전거 주차장 4개소를 설치했다.

구는 또 남진길, 상진길, 내진길 등 자전거도로 단절 구간 1.5㎞에 노면 표시를 새로 하고, 화암추등대에서 대왕암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안 자전거길을 연결했다.


동구는 이 공사에 앞서 구 자전거연합 관계자 등 동호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접수한 이용자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원 다발 구간인 미포기술교육원 일원 가로수 뿌리를 정비했고, 중구(태화강변)~북구(아산로)~동구(방어진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이정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대왕암공원과 주전해변에 국토 종주 자전거길 인증 부스를 설치했다는 게 동구의 설명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자전거도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관광 연계를 통해 자전거 친화 도시 기반을 다져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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