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일운면에 숙박시설 조성
연합뉴스
2025.11.05 14:42
수정 : 2025.11.05 14:42기사원문
645객실 규모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내년 착공…"도약 이끌 핵심 인프라"
거제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일운면에 숙박시설 조성
645객실 규모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내년 착공…"도약 이끌 핵심 인프라"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 재정,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산업은행에서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자(子)펀드를 결성,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지역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투자가 확정된 거제 소동 휴양콘도미니엄은 일운면 소동리 일원 약 5만7천671㎡에 총 645객실 규모 숙박시설(콘도미니엄 393객실·관광호텔 252객실)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7천200억원 가운데 6천600억원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지방 공기업·민간 자금을 통해 조달한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가덕도 신공항 개항 등 광역 교통망 건설이 예정돼 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숙박시설 조성으로 향후 300명 이상 신규 고용 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시설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식재료 수요로, 연간 60억원 이상 농수특산물 매출을 올리고, 연간 14만명 이상의 투숙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지방세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 소동 휴양콘도미니엄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의 질적 도약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거제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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