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 이달 중 본격 가동한다
뉴시스
2025.11.05 14:58
수정 : 2025.11.05 16:25기사원문
"통합이전 합의하면 공항 이전 TF 출범"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달 중 전남도·광주시·무안군·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방부 등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6자 협의회체가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곧바로 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6자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두 달 만인 지난 8월4일 용산 대통실에서 6자간 상견례와 함께 같은 달 한 차례 더 만남을 가졌다. 두 차례에 걸친 만남은 사실상 각자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후 두 달여 간 사실상의 개점 휴업 상태였다.
그 동안 군공항 이전을 강하게 반대해 온 무안지역 민심의 변화가 감지되는 등 6자간 세번 째 만남의 동력이 생긴 만큼 이달 중 논의를 다시 이어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향후 협의에서는 '광주공항 통합이전' 이라는 대전제를 놓고 이전지역 지원책 등 세부 사항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6자간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시·도지사·무안군수 등 각 기관 대표가 참여하는 공항 이전을 위한 6자 TF(테스크포스)가 공식 출범한다.
모 자치단체 관계자는 "합의를 이루기 위한 실무 협의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무 협의는 합의 전 조율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며 "무안군이 제시한 선결 조건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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