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밸류업 지수 '사상 최고치'…올해 77.8% 상승
뉴시스
2025.11.05 14:59
수정 : 2025.11.05 14:59기사원문
한국거래소가 5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말 1687.27로 올 들어서만 77.8%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지수 상승률 71.2%를 6.6%포인트 웃돈 수치다.
현재까지 밸류업 공시 기업은 총 167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각각 128곳과 39곳이다.
지난달에는 코스닥 상장사 제이브이엠이 예고공시를 제출했다. 롯데쇼핑, iM금융지주, 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지주, 롯데하이마트 등 5개사는 주기적 공시를 냈다. 지금까지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총 28곳이며, 2회 이상 공시한 사례는 60건이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롯데와 현대차그룹이 올해 이행공시를 제출하며,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의지를 보여줬다. 거래소 측은 "이들 그룹은 전년도 공시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을 점검하며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노력도 지속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고, 삼성전자(2조4500억원), 현대차(6566억원) 등 주요 기업들은 분기 배당을 확정하며 배당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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