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6톤 고압 살수…차세대 대형산불 진화차 R&D 속도

뉴스1       2025.11.05 15:01   수정 : 2025.11.05 15:01기사원문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림청과 5일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주재 연구기관에서 '대형산불 진화차량' 긴급대응연구의 현장 착수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대응연구는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재난·안전 문제로부터 신속한 해결 방안 발굴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하여 공모하는 과제다.


지난 1단계(2022~2024년)에서 개발된 '중형급 다목적 산불진화차'는 64대가 정부예산에 반영돼 올 연말까지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고, 이번이 2단계다.

정부는 이번 R&D를 통해 △산불진화 주력 헬기인 KA-32(카모프) 담수량의 2배에 달하는 약 6000ℓ 규모의 물탱크 탑재 △다수의 산불진화차량에 동시 중계급수가 가능한 용수 공급기술 개발 △50m 이상 원거리 방수 시스템 등 고도화로 산불 지상 진화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 산불진화대원이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 의견을 연구에 반영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증·보완하는 리빙랩 방식의 연구를 통해 대형급 산불 진화 차량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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