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산어촌 작은학교 공동 수학여행, 교류 폭 넓혔다

뉴시스       2025.11.05 15:13   수정 : 2025.11.05 15:13기사원문
경남교육청, 성공적 마무리

[창원=뉴시스]함양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학생들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5.11.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의 작은학교 학생들이 함께한 ‘2025학년도 공동 수학여행’이 6월부터 10월까지 안전하게, 그리고 교육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동 수학여행은 학교 간의 벽을 허물고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지역별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학생들의 배움과 교류의 폭을 한층 넓혔다.

합천교육지원청은 일본 오사카·교토·고베·나라 일원에서 ‘합천 공동학교 해외문화체험(수학여행)’을 추진했다.

초계초, 쌍책초, 청덕초, 쌍백초, 대병초 등 5개교의 학생 15명과 인솔자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함양교육지원청은 경기·서울 일원에서 ‘함양 공동학교 수학여행’을 운영했다.

금반초, 마천초, 백전초, 병곡초, 서상초, 서하초, 수동초, 안의초, 위림초, 유림초, 지곡초 등 11개교의 학생 60명과 교직원 18명이 함께 참여했다.에버랜드, 청와대, 북촌한옥마을,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탐방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서울과 경기 일원에서 ‘2025 고성 공동학교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개천초, 마암초, 삼산초, 상리초, 영오초, 영오분교, 율천초, 하이초, 하일초, 회화초 10개교 64명의 학생들이 서대문형무소와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롯데월드 등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함께 체득했다.

남해교육지원청은 서울과 용인 일원에서 ‘한국의 과학, 문화 그리고 자연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공동학교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창원=뉴시스]의령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학생들이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5.11.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현초, 남명초, 도마초, 미조초, 삼동초, 상주초, 설천초, 이동초, 지족초, 창선초, 해양초 등 11개교 98명의 학생과 인솔자 18명이 코엑스 아쿠아리움, 에버랜드, 국립중앙과학관 등을 견학했다.

창녕교육지원청은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창녕 공동학교 수학여행’을 운영했다.

고암초, 대합초, 이방초, 이방초 장천분교, 계창초, 도천초, 장마초, 길곡초, 부곡초, 부곡초 학포분교, 유어초 등 11개교의 학생 54명이 주상절리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화산지형을 배우고, 에코랜드와 스누피가든에서 예술과 생태의 융합체험을 경험했다.


의령교육지원청은 일본 오사카·교토·고베 일원에서 ‘의령 공동학교 초등 일본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가례초, 낙서초, 남산초 궁류분교, 대의초, 부림초, 부림초 봉수분교, 용덕초, 유곡초, 정곡초, 칠곡초, 화정초 11개교 학생 36명과 인솔자 15명이 동대사, 청수사, 유니버설스튜디오, 오사카성 등을 탐방했다.

김태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공동 수학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작은학교들이 서로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의 기반 위에서 모든 아이가 함께 배우는 경남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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