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20억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지속

뉴스1       2025.11.05 15:16   수정 : 2025.11.05 15:16기사원문

(헥토이노베이션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은 약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13만 1246주를 소각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헥토이노베이션이 지난해 3월에 밝힌 '3개년 주주환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

주식 소각에 따라 헥토이노베이션의 발행주식총수는 1312만 4613주에서 1299만 3367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1월 17일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예정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현금결산 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자사주 소각과 현금 배당을 포함한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주환원계획에 따라 헥토이노베이션은 2024년부터 발행주식총수의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고 별도 기준 순이익을 재원으로 최소 배당 성향을 22%에서 매년 1% 이상 상향해 향후 25% 이상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블록체인 지갑 기술 기업 월렛원 지분 47.15%를 약 93억 원에 인수하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웹3,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예고했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책임 있게 이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계획의 꾸준한 실천과 안정적 사업 성장에 더해 블록체인 지갑 등 신규 성장 동력의 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