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대표팀, 카이로 세계선수권 참가…내년 아시안게임 대비

뉴스1       2025.11.05 15:33   수정 : 2025.11.05 15:33기사원문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사격연맹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사격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이집트 카이로로 떠났다.

대한사격연맹은 5일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티사격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대표선수 22명 등 27명의 선수와 지도자 8명, 트레이너 2명, 업무지원관 1명, 주무 1명을 합쳐 39명을 파견한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은 25m 권총과 10m 공기권총 '더블 스타터'(두 개 이상 종목 출전)로 나서며 혼성 단체전도 소화한다.

비올림픽 종목 선수들도 50m 권총, 25m 센터파이어권총, 25m 스탠더드권총, 50m 소총복사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국제 경험을 쌓는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초전"이라며 "우리 사격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와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벽 훈련을 소화했다.

장갑석 대표팀 총감독 "사격장과 숙소 간 이동 거리, 동선 등을 고려해 오전 6시에 기상하고 6시 반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새벽 훈련을 진행했다"며 "내년 아시안게임 선수촌과 경기장 간 거리도 1시간 이상 떨어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성과가 있으면 이러한 훈련 방식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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