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배우고 가치 나누다" 전북 학생자치 페스타 큰 호응

뉴시스       2025.11.05 16:00   수정 : 2025.11.05 16:00기사원문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대공연장에서 '2025 전북 학생자치 페스타'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대공연장에서 '2025 전북 학생자치 페스타'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치를 배우고, 가치를 나누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운영,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도내 첫 학생자치 행사다.

특히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도내 초·중·고 학생회장단, 자치 담당교사, 학부모 등 600여 명이 함께해 학생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행사는 전라고 '소화기' 밴드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자치 활성화 기여 학생 표창 ▲학생자치 운영 사례 공유 ▲전북학생의회 의정활동 발표 ▲연극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운영 사례로는 익산초(건강하고 민주적인 선거와 활동), 전주동중(가치로 엮은 학생자치 존중·환경·연대), 전주근영여고(자치로 바꾸는 학교, 리:빌드 프로젝트) 등 학교별 대표 사례 발표가 이어져 학생들이 직접 자치 경험과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연극 '오! 금남식당'이 무대에 올라 나눔과 공동체 정신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N행시 짓기, 학생회 운영 고민 나눔, 경품 추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 대표들과 직접 만나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우리가 학교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전북 최초로 학생자치 페스타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교육의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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