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용역 입찰 논란' 김동연 "이해충돌 아니지만…"
뉴스1
2025.11.05 16:24
수정 : 2025.11.05 16:24기사원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국제공항 자문위원 출신이 운영하는 업체가 관련 연구용역을 수주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이해충돌 규정 적용은 아니지만 필요하면 꼼꼼히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이홍근 의원(민주·화성1)이 연구용역 입찰 문제를 언급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이분들이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했지만 지방계약법상 공개입찰을 통해 (정당하게) 용역을 수주한 것"이라며 "이해충돌 규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꼼꼼하게, 필요하면 내부적으로 감사위원회를 통해서 보도록 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자로 2명의 자문위원이 해촉됐는데 이들이 대표로 있는 업체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개발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자로 7월에 선정된 후 8월에 계약한 바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달 21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문제점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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