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만전자' 지켰다…SK하이닉스도 낙폭 축소
뉴스1
2025.11.05 16:31
수정 : 2025.11.05 16:31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혜원 신건웅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다만 장중 낙폭을 축소하면서 삼성전자는 10만 원선을 지켰고 SK하이닉스도 50만 원 후반대로 올라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300원(4.10%) 하락한 10만 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000원(1.19%) 하락한 57만 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하락 폭을 축소했다. 전일 대비 9.22% 하락한 53만 2000원까지 빠졌다가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과대 낙폭 인식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강했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3142억 원, SK하이닉스를 7761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621억 원, SK하이닉스를 1조 2291억 원 순매도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005940) 리서치센터장은 "간밤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버블 이야기가 나오고 트럼프 관세와 관련한 대법원 심리가 시작되면서 가격 부담에 따른 조정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AI는 계속 확산할 것이기 때문에 버블은 아니라고 본다"며 "유동성 환경도 바뀐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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