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무주군 산불피해 산물 자원화 MOU
뉴스1
2025.11.05 16:50
수정 : 2025.11.05 16:50기사원문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올해 3월 산불로 훼손된 산림 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에 나섰다.
무주군은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무주군·남원 산림조합, 유니드비티플러스와 '산불 피해 산물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훼손된 산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를 통해 산림 자원과 산불 피해목 자원화를 위한 공동 업무를 수행하고 산불 피해 산물의 생산·공급·복구, 선도 산림경영단지 등 기타 사업 추진에 협력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협약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구축으로 산불 피해 지역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산림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산불 피해목의 활용 증대와 산림 자원의 이용, 목재산업 활성화, 나아가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까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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