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울산항 수입 컨테이너서 유해 외래생물 발견 안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2025년 하반기 울산항 수입 공 컨테이너 처리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모습.(울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4일부터 이틀간 '2025년 하반기 울산항 수입 공 컨테이너 처리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울산항만공사, 국립생태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공 컨테이너 내 유해 외래생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컨테이너터미널 야드 내 수리·세척이 필요한 불량 컨테이너도 없었다.

이번 조사는 항만을 통한 유해 외래생물(붉은불개미 등) 유입 방지 및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참여 기관은 울산항으로 반입된 수입 공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컨테이너 외관 손상 여부, 내부에 화물이나 폐기물, 또는 외래생물이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유해 외래생물의 울산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태 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를 관련기관 및 선사에 공유해 해당 지역 공 컨테이너 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